필카페에 있던 제글은 벌써 다 날라가 버리고 제 블로그를 보니 참 많이도 써 놨더군요....

필리핀에 대해...

뭐 그리 할말이 많았는지.........


한국에서 앞뒤 안 보고 열씸히 살아오다가 필리핀에 와서 시간만 많고 할일이 없다보니 생각만 많아졌나 봅니다.

글을 올리려 해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것 같아 3년전에 올린것 다시 올리나 그때와 지금의 심경과 경험 또한 다르기에

조금 수정된 버전으로 다시 고쳐 올립니다.


그에 앞서 저 밑에 올린 글에 많은 의견 달아주신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의 소중한 다른 의견 또한 감사드립니다.

저..... 좋아합니다. 그런 의견피력들이요....

일부러 남을 상처주려는듯, 꼬투리 잡으려는듯한 내용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읊으신 댓글들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로인해 제 생각이 넓어질수도 있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볼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와 님의 성장과정과 성격 기타 등등이 다르듯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 다릅니다.

즉 정답이 없습니다. 인생살이에는요....


나는 이리 해서 돈 벌었다고 다른이들도 다 그리하면 돈버는것이 아니듯이요...

다툼이 아닌 논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단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강요는 마세요.

그리고 한두사람의 의견가지고 전부다 싸잡지도 마시구요....

자신의 편협함만 드러내는 꼴이랍니다.

저는 당신을 설득하기 위해 글을 올린것이 아닙니다.

제가 느끼고 알게된 부분적인 필리핀을 풀어놓는겁니다.


먼저도 말씀드렸듯이 받아들일 사람은 받아들이시고 아님 말고....

이 카페에서 제 글만 읽으시진 않으시쟎아요...

필리핀에 대한 장점, 단점 다 종합해서 읽으시고 결론을 내는것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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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촌.......이라 하니 웬지 좋은 분위기의 정감어린 느낌이 납니다만,  그닥  다~ 좋은 얘기는 아닙니다.

처음 세부에 와서 만나고 알고 지내는 분들이 다 이웃 사촌이기에 그리 명명한겁니다.

지금도 별반 사업상이나 그외로 이해관계가 엃힌것도 없는지라 원수처럼 지내는 사람은

없지만서두,  그래도 한번 두번, 만나다 보면 웬지 피하게 되고 서운해 지고 소홀해지는 분들이 있기에

제 나름대로 그렇게 되는 원인이 뭘까 하고 생각해서 나열해 봅니다.

먼저.........


*급하게 친해지고 급하게 멀어지는 형.


처음으로 외국에 와서 주변에 살고있는 그것도 가까운곳에 살고있는 한국인이나 그전에 잠깐 방문했을때 알게된 한국인,

아니면 우연챦게 알게된 사람들로써 초기엔 아무 기대없이 같은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반갑게 만나나

만남의 횟수와 술자리를 거듭함에 따라 한쪽만의 일방적인 정보주입(확실하지도 않은)과

너무나도 개성적인 성격의 단점들 그로인한 실망감, 그리고 차차 듣게되는 그 사람에 대한 주위의 소문들로 인한

실망감과 경계감으로 이쪽에서 자발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케이스입니다.

아니면 친해진 당사자의 원수진 사람과 친하다는 이유로도 관계가 소원해 지기도 하구요, 이건 뭐~ 애도 아니고...

진짜 외국에 나와살면 남들 눈치 볼거 없고 또 숨겨진 자신의 성격이 나오는듯 원초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 말과 행동이 다른형.


한국에서는 대 기업의 뭐였고, 재산이 어땟고, 권력있고 힘있고, 잘나갔고 하다못해 조폭 두목이었고 등등....

(여기 와있는 사람들 100이면 98명은  한국에 있었을때 다 잘나갔다더라~) 하는 말과는 다르게 돈 씀슴이나 하는

행동들이 쪼잔하더군요.....

적어도 한국에서 자신의 말대로 부~자였다면 쓰던 씀씀이가 있고 놀던 패턴이 있는데  술 한잔 안 사고,

돈 낼때는 도망가고 어쩌다 사는거면 싸구려 로칼 바베큐에서 한턱내고,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와 비싼 술,

잘 먹고 갈때도 그 흔한 빵조가리 하나 안 사오고, 어떤이는 자기 자식 학교 친구들 호텔에서 생일 파티할때

선물이라고 사들려 보낸게 60페소짜리 스티커라고 하더이다~


의외로 많습니다. 주위에....

이런 종류의 패턴은 알아내기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금새 뽀롱내는 내공이 약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필리핀 물가에 적응해서 절약하느냐고 그런가 보다 하고 착각하게 만들지만 결국엔

내 돈만 귀하고 내 돈만 안쓰는 구두쇠이더군요.

아님 뻥만 친거고 쓸 돈이 없던거든지요...



* 나 알아주세요 형


실지로 한국에서 잘나간적이 있는분도 있습니다.

본인이 말씀하시는 상태의 반정도(거품빼고) 사실이었던 분도 있구요...

하옇튼 "나 예전엔 이만큼 잘나갔던 사람이야~" 로 자신을 대우해 달라고 알아달라고 또 한국에서 받던 대우를

이곳까지 들고 오셔서 강요하는 타입입니다.

자존심이 무척 세며 체면을 중시하는 타입이므로 일견 마음에 들면 무척 잘해주시지만 한번의 그릇된 행동으로

적이 되면 답이 안나오는 당신에게 사기친것도 아닌데, 돈 띠어먹은것도 아닌데 천하의 죽일XX가 되기 쉬운

도자기처럼 다루기 어려운 타입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고정관념 편견이 확고하므로 그 기준에서 약간만 벋어나도 눈밖에 나고 맙니다.




*너는 너, 나는 나 형.


늘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두고 지내는 타입입니다.  먼저 마음을 안 열지요.

그다지 많이 엃히지도 많이 친하지도 않지만 별 부담없이 안 만나도 그만, 만나도 그만인 이웃들......

어찌보면 있으나 마나한..... 한국 사람하고 안 사겨도 나 혼자 잘 지내~ 라는 타입의,

주로 예전에 한국사람한테 사기를 크게 당해보셨거나 구설수에 많이 휘말리시고 상처를 많이 받으신 분들중에

많이 발생하는 유형입니다.  아님 오시기전 워낙 많은 안좋은 정보에 겁을 집어 먹으셨다거나 ......

또는 형제 자매나 친척간에 뭉쳐 사시거나 아니면 한두가정과의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애들 학교보내며 골프치시며

여유롭게 생활하시는 계층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세부안의 무인도 같은 생활을 하시더군요.

그도 그로써 행복하고 만족하신다면 그로써 해피앤딩이겠지요.  



* 어딜가나 오지랍 넓은형.


말 그대로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거나 (울 신랑이 이 유형입니다) ,

아니면 진짜 할일이 없어서 이거나  그도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일에 참견하고서 희열이나 보람을 느끼는

타입으로 사료됩니다.

단순한 잔소리나 참견으로 끝나는 사람도 있지만 직접 나서서 해결한다고 동분서주하고 알아봐주고 하는 유형입니다.

교회다니시는 분중에 이런 분들이 많지요.

초기 이주 생활에 진짜 도움이 많이 되는 유형이나 어느정도이 나라 생활에  적응이 되면

간섭이나 참견이 심하다고 생각될수 있습니다.



* 소문 근원지형


한국에도 많이 있는 케이스지만,  여기서 직접 만나고 당해보니 "아~ 진짜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새삼스러울 따름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에 당신의 관점과 생각으로 풀이하여 토를 달고 살을 붙여서 스토리를 비약시키는 타입이지요.

특별히 집중할수 있는 사업거리나 일거리가 없는, 관심거리나 취미거리가 없는 사람들한테서 주로

나타나는 유형인것 같더군요.

"아" 가 이사람을 통해 "어"로 전해져 한바퀴돌다보면 "이야호~"로 부풀려서 돌아오데요~

처음에는 파악하기 힘드나 소문 발상지 유형과 같이 만났던 제 3자를 따로 만났을 경우엔

그 사람이 당신에 대해 뭐라 카더라 하고 금방 소문의 진원지나 정체가 들어납니다.

그렇다고 당장 달려가 따지는건 금물....... 그분 나름대로의 할말도 있고 또 달려가 따진것도

금방 이랬네 저랬네 하고 소문이 나고말지요..

한인 사회가 워낙 좁다보니 이상한 소문으로 한사람 사장 시키기도 나쁜사람 만들기도 쉬운데,

막상 누구 나쁘더라~ 사기꾼이더라 하는 소문을 역 추적해 보면 피해 당한 사람은 없고 소문뿐인 경우도 있더군요.

그러니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이 돌경우, 6자원칙을 도입하여 " 언제, 어디서, 누가, 뭐를, 어떻게, 해서 당했다더라~" 를

꼼꼼히 따져봐야합니다.

내 애기만 거론되지 않는다면 그냥 저냥 사귈만한 이웃입니다. 하지만 내 애기도 안 나온다고 장담할수 있을까요?????



* 당파 싸움형.


패 가르기를 잘합니다.

한번 원수는 끝까지 원수입니다.

그래도 좁은 한인 사회에서 초기의 전투적인 자세보다는 점점 수그러들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빡빡 이를 갈고 있지요.

이런 사람을 처음에 내 이웃 사촌으로 만나면 이로 인해 주위 몇몇인사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생깁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별거 아닌데 (기 중에는 진짜 심각한 것도 있지만)  자신과 원수진 사람과 내가 친해지는것을

극도록 싫어하며 그리되면 겉으로는 내색을 안하지만 점점 멀어지고 결국에는 나도 적 비스므리 하게 되고맙니다.



* 쌈 닭형.


이런 유형은 한국에서 외형적이던 심리적이던 무슨 이유던 깊은 상처를 받고 온 케이스가 많으며 자신에게

여유가 없는고로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서스럼 없이 하고 또 남의 하는 말에 상처도 많이 받고 작은일이나

대수롭지 않은 일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상처입은 것만 아퍼 하고 집착하므로 작은 일이나 행동에도 과다 반응을 보이기에 주위에 사람들이

남아나지 않는 유형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간관계없이는 살아갈수 없는지라 나름 주위 사람들을 사귀기는 하는데  관계가 본인의 행실로 인해

오래가지 않은고로 늘 새로운 대상을 찾아 사귀게 되는것 같네요.



* 나 망해서 왔소형


아예 대놓고 한국에서 실패해서 왔다, 망해서 왔다 하고 떠들고 다니는 형입니다.

그래도 없으면서 있는척 하는 부류보다는 인간적으로 솔직해서 좋다만은 이곳에서도 역쉬 다른이들의 도움없이는

살아가기 힘드므로, 어렵게사는게 눈에 보이는데 안 도와줄수도 없고 모른척 할수도 없는  좀 부담이 되는 이웃입니다.

후에 그쪽의 살림이 폈을 경우 좋은 관계가 계속될지는 그 동안 그 사람이 어려웠을 때 행한 나의 처신머리와

그 당사자의 인간성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 중계 수수료형


이 유형은 필리핀에 오래 계셨던 분중에 흔히 나타나는 유형으로 그동안 나름대로 필리핀에 살면서 갈고 닦은 노하우나

인맥등을 이용할 일들이 있거나 아니면 한국에서 막 입성하여 사업거리를 찾을 때, 또는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을

처리하고 해결 할 수 있다고 나서고 그 대신 중간 마진을 요구하는 케이스입니다.

단,  일이 잘 풀리면 좋겠지만 대부분 안 풀리는 경우가 많고 이 사람에게 진짜로 돈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지는

현재 그 사람의 사는 상태나 주변의 소문등을 수소문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혹 멀쩡한 사람임인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가다가  사업 아이디어 제공자로, 중간 소개자로 너무 날로 먹으려고

덤벼드는 사람도 있으니 쇼크 안 받도록 단단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요.

정보가 곧 국력이요 힘이고 또 그 사람 나름대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인정하고 지불 하는건 좋은데 너무 과하게 요구하거나

잠깐의 조언과 연결에 살짝 편승하여 과하게 지불을 요하는걸 볼때는 "이건 아니쟎아" 하는 생각과

내가 넘 봉으로 보였나 하는 자괴감도 들게 만드는 유형입니다.



*묻어가기~ 형


머리는 있는데 자본이 없어....

필리핀 사정은 잘아는데 연줄이 없어.... 등등... 이곳에 어느정도 살아 이곳 정보나 지식은 있으나 쩐이 없는 분들중에

많은 케이스로  어찌 어찌 한국투자자의 도움으로 사업을 벌린 케이스나 아니면 필리핀에서 운좋게 한국투자자와

연결되어 그 덕에 묻어가게 된 케이스 입니다.

운이 좋아 사업이 성공할 경우 동행하긴 좋은 파트너이나 (본인이 투자한거 없이 수익이 나오니까)

사업이 지지부진 하다거나 사업이 성립되기도 전에 현지 사정에 밝은바 투자자도 모르게 중개수수료나

알게 모르게 떡고물을 빼가므로, 또 다른 자신의 살길을 모색하기에 주의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이런타입은 주변 평판 또한 좋지 않으나 어느정도의 내공이 깊으므로 자신의 일에 대해 떠벌리지 않는 타입이 많고

또 한탕하면 몇달간은 교민사회내의 소문이 잠잠해질때까지 잠수하기도 합니다.

그 시간에 한국의 투자자들이 지쳐 돌아갈때까지요.... 대체적으로 갖 들어온 한국분들에게 많이 접근하며

돈은 니가대....난 일해줄께... 연줄 대줄께..... 하면서 옆에 스쳐만 지나가도 돈이 새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인상은 성실한 얼굴의 분들이 많습디다.  




* 바람둥이 형


남,여 구분없이 유부녀, 유부남, 처녀 총각 할것없이 이런 유형들이 있습니다.

막 흘리고 다닙니다. 실실 거리며....

조그마한 껀수라도 올릴려고.......

어떤이들은 국적도 안가리더군요.

남의 이목에 별반 신경을 안쓰는것 같습디다.  외국이라서 더 방종해 지고 자유스럽다고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천성일까요?

신랑이나  부인이 두눈 부룹뜨고 옆에 있는데, 아님 한국에 있다고 , 정작 본인들만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 세상사람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곁에 있으면 심각한 부부싸움에 말려들 소지도 많고 청문인이나 증인으로 불려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심합시다.  안 낚이게......


* 나 놀러왔어 건들지마!! 형


진짜 놀러왔습디다.

먹고살만한 분들중에 많더군요.

골프만 치러 오시던, 애인을 만들러 오시던 아니면 카지노에서 밤을 새러 오시던 열씸히 외화반출하시며

놀러온 케이스 입니다.

교민사회나 사람 사귐, 필리핀엔 관심이 없고 오직 원초적인 즐거움, 자신의 취미를 쫒아 행동하실 뿐입니다.

그러다가 간혹 이거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고 찔러보기도 합니다만 공염불로 끝날때가 많습니다.



참 이나라 와서 가지가지의 벼라별 사람들을 다 봅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나 봤던 인생군상들.......................

나는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이고 분류될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런유형 저런유형 말장난으로 나눈다 해도 다 내 주변의  이웃이요,

쓸쓸하거나 적적하거나 할 때 그나마 만날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는데 그 주제에 누굴 나누고 누굴 판단할까요??.


단지 왠~지 안 만나게 되는 사람, 잘 연락 안하게 되는 사람중에 나눈 유형들 입니다.

그렇다고 좁은 한인사회에서 안 만날수도 피해다닐 수도 없기에 그저 우연히 만나면 웃으며 인사하고 그렇게 지냅니다.


한국투자자로부터 가게나 사업에 투자를 받아 나름 열씸히 일하시고 고생하시는분들....

그 분들하고 엮지 말아주시고 투자받은 주제에 그 쪽에 전념하지 않고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

찔러보고 다니는 그런 인간들이 있기에 그런겁니다.



친한 친구일수록 여행을 같이 가라했는데 진짜 외국에 나와 살면 '어차피 헤어지면 안볼 사람이니까" 나

한국처럼 남의 이목이나 소문을 두려워 하지도 않고  여기서 "나 편한대로 맘대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돼" 하는

마음가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깊은 교제도 안 나누고 또 속 맘도 잘 안 털어놓고  서로에 대한 조심성도 없고

너무 성격대로, 자기 편한대로 막 행동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조폭유형, 사기꾼 유형을 안 만난것이랄까???

다 인복이 좋아서라고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 자료 출처 - 필리핀 카페24( http://philcafe24.com ) - 글쓴이 : mi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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